내가 느끼는 감정은 사랑이 아니다 그저 상실감이다 내것이 되었다가 뜯겨져 나간 것에 대한 상실감 공백감. 내가 나의 왼손에 감사함을 느낄까? 애틋함을 느낄까? 그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없어진다면, 나는 그 허전함에 비로소 느껴지는 소중함에 울 것이다.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이 딱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