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9. 1. 15. 화요일 12:44

나는 나의 우울함을 여기 기록하기로 했다. 언제부터냐하면 방금 전, 바로 이 때에 결정한것이다. 되도록 이 폴더에 글을 쓰지 않으면 좋겠다. 내가 기록하는 이유는 누군가 읽고 나에게 공감할 수 있기를 원하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입밖으로 내기를 주저하는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말은 의미를 전할 수 없다면 의미를 갖지 못한다. 하지만 읽히지 않는 글도 의미가 없겠지..

가끔보면 노골적인 글이 역겨울 수도 있겠다.. 각설.

사람의 의미는 무엇일까. 누가 그랬다. 어쩌면 삶은 평생동안 삶의 의미를 찾기위한 여정이라고. 찾지못한다면? 어떻게 되는거지? 찾다 찾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다 해진 뒤 별을 찾다 누군가를 찾다… 찾는다는건 존재한다 라는 전제하에 이루어지는 행위이다. 보이지 않는것과 존재하지 않는것은 다르다. 하지만 나는 도무지 모르겠다 찾는다는게 뭔지 어떻게 찾아나가는지 누군가는 찾았는지 그게 내게 의미가 있는지… 도대체 무얼 찾아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뭔지도 모르는것을 어떻게 찾으란 말인가?

대부분의 사람은 기계나 다름없다. 나는 이것이 내 개인의 생각이 아닌 사실이 되어버릴것이 무섭다 인공지능이 사람을 뛰어넘을것이 무서운것이 아니라 결국 사람이 인공지능과 다를바 없는.. 조금 복잡한 알고리즘에 불과할 것일뿐이였다. 라고 말해질까 두려운것이다. 나는 있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는게 아니다. 내가 사람을 그정도로 느낀다는게, 이미 내안에서 사실이 되어간다는게 두려운거다.

내가 타인의 감정을 가면처럼 거짓처럼 느낀다면 또한 나의 감정도 그렇게 느낀다면 그 이유는 내가 감정의 극에 다르지 못하였기 때문일까? 난 감정을 거짓으로 느끼지 않는다. 다만 거짓으로 생각할 뿐이다. 규민이라면 나를 이해할 수 있을까 지훈이라면 이해는 해도 공감은 못하겠지 난 그럴때 거짓을 느낀다 민서가 나에게 보이는 감정속에서 난 거짓을 느끼고 그럴때면 외로움에 가슴이 철렁한다. 그외의 말할것없는 다수의 타인들은 그저 기계다. 아니다 나는 다른 이의 속마음을 읽을 수 없기에 단지 그리 느끼는것이다. 정말..? 모르겠다… 지레짐작하는건 나쁜 버릇이다. 어차피 누구도 자신을 거짓이라고 느끼진 않는다.

솔직히 부끄러워서 말못하는 것일지도. 아니면 이미 단정짓는것일지도 규민이에게는 묻고싶어졌으니 단정을 짓는걸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