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0. 3. 01. 일요일 09:02

규민아, 난 더이상 모르겠다. 목적이 무엇인지 말이야.. 내가 어떻게 살든지 죽기 직전에 행복할까?? 누구든 행복한 사람은 누굴까? 무한한 과거에 죽은 망령들에게 물어보자. 죽음 목전에 긍정하셨나이까? 아아 그렇습니까.. 규민아, 내 방금 듣기로 모두들 죽기 싫었다고들 한다. 신을 믿든 아니든. 하지만 단 한 종류의 망령들만이 그러하지 않았다 하였는데, 그들은 바로, 죽음을 선택한 자들이었다. 아아,, 수 많은 이유로 선택하였을텐데.. 그 깊은 좌절감 속에서 단 한가지의 행복이 된 것은, 드디어 죽는다는 사실이 아니라!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었구나! 그리하여 행복한 망령들이 말한다! “삶은 부질없다! 모든게 허무하고 덧없음을 네 아직 모르느냐! 하늘아래 눈 뜬 자여! 네가 무엇을 하든 그 또한 선택일진저, 아무런 의미를 가질 수 없다! 존재하는 모든 선택 가운데 유일히 의미를 갖는 선택은 단 하나! 바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다!!” 선택은 유의미한 결과를 낼 때 선택의 의미가 있는것이다. 아무런 유효값을 갖지 못한다면, 무의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