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인간이 이 세상의 많은 과거의 사실들을 확률적으로 추정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러니까, 고고학자의 탐사 대비 과거 사람이 사용한 빗살무늬 토기의 수를 통해 빗살무늬 토기 탐색 확률을 정하고, 이를 통해 베이지안으로 빗살무늬 토기의 전 지구적 사용률을 추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말도 안된다. 오차가 너무 크고, 탐사라는 행위를 정의하는 것도 어렵고, 얼마나 많은 시도가 이뤄졌는지, 해당 분야에 얼마나 많은 학술적연구가 이뤄졌는지, 등등 알 수 없는 요소가 너무 많다.

하지만, 만약 시뮬레이션 우주를 우리가 창조해 낸다면, 어떨까? 그곳에 있는 모든 데이터는 우리가 수량화 해서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런 우주를 수천개를 시행한다면 어떨까? 이는 확률적으로 매우 정확한 근사를 따르게 된다. 인간은 이를 통해 무한히 정확한 확률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곧 사실을 추출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