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진속에 촘촘히 점들이 찍혀있다고 치자. 분명 눈에는 보이지만 점들의 개수를 세는것은 쉽지 않다. 하나를 세고 그 다음것을 보려고 하면, 그걸 셌는지 안셌는지 헷갈리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히 모두 보인다.

여기서 인지기능의 층위를 볼 수 있다. 초점을 맞추는 행위는 고차원적 인지기능이다. 초점을 맞춰서 개별 객체를 인지한다. 카운팅같은 고차원적 판단을 위해서는 초점을 맞춰야 한다. 초점을 맞추는 행위는 매 상마다 독립적으로 행해진다.

저차원 인지기능에서는 객체들을 의미단위로 판단한다.